삼척블루파워, 맹방 해변 연안정비사업에 1500억 투자

입력 2021-04-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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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맹방해안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2024년 맹방해안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는 출자사 삼척블루파워가 2010년부터 해안침식 문제에 시달리던 맹방 해변을 위해 1500억 원을 투자해 연안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맹방 해변은 삼척을 대표하는 해변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시행한 강원도의 연안 침식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맹방 해안의 침식 수준은 심각한 CㆍD등급이었다.

2015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연안 침식관리구역 대상지로 선정됐다.

삼척블루파워는 1500억 원을 들여 연안정비사업을 진행한다. 2024년 완공이 목표로 잠제 6기, 이안제 4기, 방사제 1기, 돌제 2기, 양빈 40만㎡ 등의 시설을 짓는다.

실제 공사 과정에서 실험 예측 결과와 다른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10년 동안 맹방 해변의 변화를 관찰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삼척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인 삼척블루파워는 항만공사가 재개돼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2024년 조감도와 같이 복원된 맹방 해변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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