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이투데이DB)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3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반도체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여문원 미코세라믹스 대표, 김동기 원익IPS 부사장, 정덕균 서울대 교수, 서수정 성균관대 교수 등 반도체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도체 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디지털 기기 수요가 급성장하면서 우리 경제의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ARM 인수, 인텔의 반도체 위탁생산 분야 재진출 등으로 글로벌 산업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라 연구개발 및 설계 관련 전문인력의 원활한 수급도 대거 필요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산업 성장을 위해 인적자원이나 연구시설 등 기술혁신 인프라의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 양성, 반도체 시제품 제작과 양산성능 평가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효과적인 반도체 산업인재 육성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긴밀한 산학 연계의 고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