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사진제공=개성공단기업협회)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이재철 제씨콤 대표이사를 제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1년 개성공단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이재철 대표가 제9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추대 선출됐다.
이재철 회장은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5년이 지난 시점에서 공단 재가동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개성공단기업 자산 현장 확인을 위한 개성공단 방문 추진에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단기업의 자구노력과 더불어 정부 소통을 통해 기업생존을 위한 기업지원을 끌어내겠다”며 “지난 정부 중단 조치로 인한 기업피해 손실보상 노력, 남북관계 복원 및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범국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중단 이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업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의 기밀한 소통을 통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돌파구를 찾겠다는 각오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