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예이츠 美 전 법무차관 영입…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입력 2021-03-24 12:53 수정 2021-03-24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오바마 행정부 시절 법무부 차관을 지낸 샐리 예이츠 전 차관을 영입했다. 예이츠 전 차관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소송 결과에 대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예이츠 전 차관을 미국 사업 고문으로 영입했다.

예이츠 전 차관은 2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 주 북동부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무력화시키는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 판결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ITC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수입 금지 10년을 결정한 바 있다.

예이츠 전 차관은 ITC 판결대로면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 주에서 창출할 일자리 2600개가 위협받을 수 있다면서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 전기차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고 배터리 제조시장에서 중국에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예이츠 전 차관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구매하기로 한 포드와 폭스바겐이 미국, 멕시코,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을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게 된다는 우려도 함께 전했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도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요 인사들을 만나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11일까지 ITC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152,000
    • +6.61%
    • 이더리움
    • 4,597,000
    • +4%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1.21%
    • 리플
    • 822
    • -0.84%
    • 솔라나
    • 305,500
    • +5.42%
    • 에이다
    • 836
    • +0.24%
    • 이오스
    • 788
    • -3.08%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0.41%
    • 체인링크
    • 20,180
    • -0.25%
    • 샌드박스
    • 412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