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에 대규모 의료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위례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의료복합용지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례신도시 내에 의료·업무·상업 등 복합개발(의료복합타운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종합 의료서비스와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미래에셋대우와 길 의료재단, 호반건설, 투게더홀딩스, 랜드미 등 5개 기업이 포함됐다.
이들은 종합병원 유치와 산·학·연·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위례신도시의 미래형 자족 기능 체계 구축과 미래의 의료·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위례의 친환경 랜드마크 조성 전략 등을 제시했다.
SH공사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11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이달 11일 사업신청서를 신청받아 지난 18일 우선협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해당 부지는 2016년 의료시설용지(1만2551㎡)로 매각을 추진했지만 유찰됐다.
SH공사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오는 5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중 토지매매계약 체결 예정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협의해 해당 부지를 예방·진료·치료·관리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의료 체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위례신도시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