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4포인트(+2.02%) 상승한 908.0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했다.
외국인은 2109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352억 원을, 개인은 1648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5.6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3.22%) 운송(+2.7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IT H/W(+2.22%) 기타서비스(+2.01%) 사업서비스(+1.89%)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결제(+7.16%), 방위산업(+4.01%), 원자력발전(+3.74%), IT(+3.73%), 스마트폰 부품(+2.8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0.90%), 사료(-0.86%), 카지노(-0.79%), 교육(-0.64%), 패션(-0.59%)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7.19% 오른 16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엘앤에프(+7.08%), 펄어비스(+4.48%)가 상승한 반면 씨젠(-3.08%), 에이치엘비(-1.22%)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아이진(+25.20%), 감마누(+20.43%), 다날(+19.21%)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안(-13.65%), 바이넥스(-10.77%), NE능률(-9.09%) 등은 하락했다. 원익큐브(+29.8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04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75개다. 8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6원(-0.5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4원(-0.56%), 중국 위안화는 175원(-0.2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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