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신영증권)
신영증권이 10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IP 경쟁력과 제작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유연하게 시장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제한적이나마 개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사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 내 주요 동영상 플랫폼은 텐센트 비디오, 아이치이, 유쿠 등이 있으며, 트래픽 확보를 위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시장의 성장세도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회사는 미국법인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약 10편의 라인업을 공동기획 및 개발 중"이라며 "일부 작품은 올해 안에 편성받기(시리즈 오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가 소수지분을 투자한 스카이댄스 뿐만 아니라 아마존, HBO 등과 작업을 진행하면서 자체적으로도 2편의 작품을 기획 및 진행할 예정"이라며 "제작비 측면에서도 국내 동사 평균 수준 대비 4~8배 더 큰 규모로 앞으로 미국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