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브라이언 오픈톡'에 참여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인사평가에 대해 직원들과 논의한 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일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상 간담회인 ‘오픈톡’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를 비롯해 인사 조직 담당자 등이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했다.
직원 100명은 선착순으로 화상회의 방에 참석했으며 카카오TV로 생중계돼 전 직원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평가방식에 대해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직장 내 괴롭힘은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논란이 된 동료ㆍ상향 평가 방식에 대해서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표현 방식은 크루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방향으로 개선키로 했다.
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논의 테이블을 운영하고 별도의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평가와 보상 등에 대해 다양한 직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