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물일체형 태양광 설치비 최대 80% 지원"

입력 2021-02-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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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 상반기 시범사업 사례 (서울시)
▲서울시 2020년 상반기 시범사업 사례 (서울시)

서울시가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차세대 태양전지인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의 보조금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에서 한층 더 발전된 태양광 시스템이다. 건물 옥상으로 한정된 기존 태양광 설치와 달리 창호, 외벽, 지붕 등 건물의 다양한 공간에 설치가 가능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뿐 아니라 도시 미관 개선에도 효과적인 기술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일반형 태양전지에 대한 지원을 제외하고 디자인형과 신기술형 태양전지에 대해서만 지원한다. 보조금은 해당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20억 원이다.

디자인형은 리모델링은 최대 600만 원, 신축은 최대 400만 원 범위 내에서 70%까지, 신기술형은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설치 후에는 5년간 무상 하자보수를 받을 수 있고, 설치일로부터 5년 이내에 무단 철거할 경우 보조금은 100% 환수된다.

신청 접수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외부 심사를 거쳐 5월 중 참여업체를 선정해 5월 말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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