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산불 강풍에 진화 난항…야간 진화체제 전환

입력 2021-02-20 2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불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은 파악되지 않아

▲20일 오후 3시 50분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노추산에서 불이 나 야간에도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3시 50분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노추산에서 불이 나 야간에도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강원도 정선에서 큰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으나 강풍과 급경사 지형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날이 어두워지자 산림 당국은 헬기를 철수시키고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며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노추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청 초대형 헬기 3대와 대형헬기 5대 등 헬기 11대를 비롯해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등 212명과 진화차 등 장비 16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산불 현장이 인력을 투입하기 거의 불가능한 급경사지인 데다 초속 6.2m의 강풍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가 지면서 진화 헬기는 철수했고 지상 인력으로 확산 저지선을 만들어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했다.

산림청에서는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 등 지상 진화 전문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또 야간산불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상 진화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드론 2대도 긴급 투입했다.

야간에 산불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소방과 경찰에서는 민가 주변을 보호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은 파악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07,000
    • +3.68%
    • 이더리움
    • 4,463,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2.01%
    • 리플
    • 820
    • +1.23%
    • 솔라나
    • 301,800
    • +5.82%
    • 에이다
    • 827
    • +2.48%
    • 이오스
    • 784
    • +5.38%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1.01%
    • 체인링크
    • 19,720
    • -2.04%
    • 샌드박스
    • 409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