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승철 회장 (나라셀라)
마승철 협회장은 올해 임기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2년간 한국주류수입협회를 이끌게 됐다.
마 회장은 1984년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씨그램에 입사하며 주류업계와 인연을 맺은 뒤 디아지오코리아 CFO를 지냈다. 현재 와인 수입사인 나라셀라를 비롯해 나라로지스틱스, 더박스의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30여년간 주류업계에 종사해온 마 회장은 두산씨그램 근무 당시 윈저, 시바스리갈 등 유수의 브랜드를 담당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와인물류회사인 ‘오크라인’(현 나라로지스틱스)을 2005년 설립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민와인’으로 불리는 ‘몬테스알파’를 수입하는 나라셀라를 인수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 신임회장은 임기내에 그 동안 주류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많은 중소 주류업체들과 공유하는 한편 국내 주류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마 회장은 “한국주류수입협회 회원사는 물론 관련 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로 협회의 위상과 기능을 높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라며 “종량세, 주류스마트오더 시행 등 급변하는 국내 주류시장의 변화에 주류기업들이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중소 주류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