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티에스이에 대해 올해 소켓 부문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자회사 실적 부진에 따른 조정을 반영해 목표가는 9만 원으로 하향했다.
티에스이의 2020년 4분기 매출액은 661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이 전망된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4.6%가 예상된다. 원재료 매입 확대에 따른 매출 원가 증가, 자회사 신규 제품 생산에 따른 수율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고수익성 신제품인 비메모리용 소켓 판매 확대, 프로브 카드((Probe Card) 등 관련 소모품 판매가 긍정적이다. 1분기 소켓 매출액은 92억 원이 전망된다. 자회사도 국내외 고객사 설비 투자 확대로 1분기 기준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올해 성장 포인트는 소켓이다. 이 중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의 비메모리 소켓은 제품 가격이 높고, 꾸준한 수요 증가로 글로벌 고객사 납품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개발 완료한 ‘엘튠’의 경우 올해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된다”며 “비메모리 가세로 올해 소켓 매출액은 571억 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