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기 유깻잎 (출처=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캡처)
최고기-유깻잎의 재결합이 끝내 불발됐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와 유깻잎의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유깻잎은 마지막 편지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서로를 보살펴주지 못한 거 같다. 그저 솔잎이 엄마 아빠로서만 키우기 바빴던 것 같다”라며 “잘 보듬어 주지 못해서, 함께 헤쳐나가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우리의 관계는 여기까지지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자. 2021년 건강하게 웃으며 잘 지내보자”라며 인사했다. 최고기의 재결합 제의를 끝내 거절한 것.
최고기는 지난 18일 방송을 통해 유깻잎에게 재결합을 제의한 바 있다. 하지만 유깻잎은 “더이상 오빠가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재결합을 거부했다. 이후 최고기는 카메라가 없을 때 또 한 번 재결합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
최고기는 “너의 미안하다는 말이 왜 이렇게 그런지 모르겠다. 나도 부족한 게 많았다”라며 “어떤 선물보다 이 편지 하나가 정말 좋았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최고기와 유깻잎은 2016년 결혼해 딸 솔잎을 낳았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