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은 4일 국내 최대 규모(407만 건)의 에너지·온실가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24종의 오픈 API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API는 프로그램 또는 애플리케이션 운영 체제에서 어떤 처리를 위해서 호출할 수 있는 서브루틴 또는 함수의 집합을 말한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2010∼2019년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베이스(DB)로 산업부문 통계, 마이크로 데이터 등으로 이뤄졌다.
연간 10만 개 가량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마이크로데이터는 지역(17개 광역), 업종(광업ㆍ제조업 93개), 종사자 규모 등으로 구분돼 있다.
이들 데이터를 활용하면 세부 업종별, 지역별, 기업규모별, 용도별로 다양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한국은행, 통계청 등의 데이터와 결합한 구성·활용도 가능하다.
데이터는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활용가이드는 NET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온실가스 빅데이터가 단기적으로 디지털 경제 활성화, 장기적으로 탄소중립 이행·평가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