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사진=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 우리 기업의 우즈벡 무바렉 노후발전소 현대화 사업 진출을 성공시켰다.
에너지공단은 한-우즈벡 양국 정상 간 첫 양자회담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우즈벡 무바렉 노후발전소 현대화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주요계약조건(HoT)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HoT 체결에는 에너지공단과 SK건설, 우즈벡 에너지부, 투자대외무역부가 서명했다.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사업은 공단의 '해외진출 플랫폼' 1호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외 진출을 꾀하는 국내 에너지기업과 각국 정부기관의 수요를 에너지공단이 연결해주는 것으로 정부 대 정부(G2G)나 정부 대 기업(G2B) 해외협력, 각종 프로젝트 발굴 타당성조사 지원, 프로젝트 관계자 초청 연수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HoT 체결은 우즈벡 발전사업의 독점사업개발권을 확보했다는 점과 앞으로 우즈벡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HoT 체결은 양국정부가 그동안 꾸준히 쌓아 온 우정의 산물"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큰 장애물을 극복하고 이뤄진 성과인 만큼 양 국가의 에너지 분야 협력이 결실을 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