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주력산업에 에너지, 방산을 추가 해 8대 분야 지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장비 강국 발판 마련을 위해 2021년 1차 소부장기술개발사업에 나선다.
산업부는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181개 과제 1950억 원 규모의 신규 R&D 지원사업을 공고한다.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은 총 8866억 원 규모이며, 이중 계속예산은 5979억 원, 신규예산은 2887억 원으로 이번 공모는 신규예산 대한 1차 공모다.
우선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91개 과제, 1005억 원 신규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장비인 대면적 첨단 패키징용 본딩·몰딩 장비, 8.5세대 OLED용 클러스터 스퍼터 장비(회로 배선 장비), 항공기 주요 부품인 고성능 헬기용 주기어박스 등의 기술을 개발한다.
또 탄소중립을 위한 소부장 친환경화를 위해 608억 원을 투입, 60개 과제를 선정했다. 바이오매스 기반 미래차용 친환경 타이어, 저전력 소비 잉크 소재,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나프타 대체원료 등 기술개발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소재·부품 국산화에 24개 과제, 242억 원 신규 지원해 수소충전기용 압축기 및 핵심부품, 태양광 생산효율 향상용 대면적 태양광 핵심 소재·부품 등의 기술을 개발한다.
국방 소재ㆍ부품 국산화엔 94억 원을 투입해 6개 과제를 추진한다. K-9 자주포용 엔진·엔진제어부품, X-band(8~12㎓) 레이더용(한국형 전투기용 등) GaN 반도체 MMIC 기술개발에 나선다.
산업부는 반도체, 자동차 등 지난해까지 지원하던 6대 주력산업*에 올해 에너지, 방산이 추가돼 총 8대 분야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초화학 분야가 46개 과제 460억 원(24%)으로 지원규모가 가장 크며, 기계금속 분야 28개 과제 341억 원(18%), 디스플레이 분야 23개 과제 317억 원(16%), 반도체 분야 26개 과제 251억 원(13%) 순이다.
공고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https://itech.keit.re.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