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즉석밥 가격을 5개월 만에 또 인상한다. 인상 시기는 설 이후이고, 인상 폭은 7%대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유통가에 가격 인상에 관한 사전 공문을 전달했으며, 가격 인상 협상을 통해 2월 중에 가격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9월 쌀값 상승을 이유로 즉석밥 3종(작은밥ㆍ오뚜기밥ㆍ큰밥)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당시 오뚜기밥(210g) 기준으로 710원에서 770원으로 올렸다.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이다.
오뚜기 측은 쌀값 등 원자재 가격이 오름에 따라 가격 인상 단행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쌀(20㎏) 도매가격은 5만4860원으로 1년 전(4만5600원)과 비교해 약 20%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