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스마트 스트림 파워트레인, 3세대 플랫폼 도입, E-GMP 전기차 출시, 제네시스 SUV 라인업 확충 등 구조적 개선을 위해 진행한 투자들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5.1% 증가한 29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40.9% 늘어난 1조6400억 원, 지배이익 57.0% 성장한 1조2600억 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며 “2016년 2분기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로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4~5% 제시했다”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업황 불확실성을 감안한 보수적인 전망치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그는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 여부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신차효과에 달려 있다”며 “현대차는 GV80을 지난해 12월 북미 시장에 출시했고,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3월 유럽 시장에 글로벌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두 모델은 차량 경쟁력이 높고 수요가 많은 차종에 해당돼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