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 자회사 중앙글로웍스가 농기계 및 중장비 등 특수차량용 관제시스템(FMS : Fleet Management System)과 연동되는 IoT(사물인터넷) 단말기 유통 사업에 나선다.
중앙글로웍스는 최근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에이피플릿이 개발한 IoT 단말기 ‘텔레매틱스 디바이스’의 국내 유통 담당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앙글로웍스 관계자는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과 연동되는 IoT 단말기 유통 시장은 약 25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며 “관련 시장에서 연간 약 100억 원대의 매출 발생을 목표로 다양한 영업 전략들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피플릿이 개발 중인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은 차량의 운영 상태를 파악하고, 비용, 가동률, 안전 등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응용프로그램과 텔레메틱스(통신제어단말기) 기술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로 개발됐다.
중앙글로웍스는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차량의 자산 및 안전 관리, 도난 예방, 운영비용절감 등이 가능해지는 만큼, 기존 제품의 대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개발사 에이피플릿의 단말기 시스템을 활용해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보험, 안전, 수리, 교육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에 나서는 에이이플릿의 IoT 단말기 ‘텔레매틱스 디바이스’는 미국 유명 텔레매틱스 단말기 제조사인 퀘이크글로벌(Quake Global)을 비롯해 국내 주요 제조사들의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특히, 다양한 통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 제공사 텔레노어 커넥션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