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7일 다보스 포럼 기조연설

입력 2021-01-19 09:54 수정 2021-01-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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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별회의' 참석...WEF가 초청

▲<YONHAP PHOTO-2490> 질문에 답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8    jjaeck9@yna.co.kr/2021-01-18 10:30:02/<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490> 질문에 답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18 jjaeck9@yna.co.kr/2021-01-18 10:30:02/<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화상으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이른바 다보스 포럼 '한국 특별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문 대통령의 한국 특별회의 참석은 WEF 초청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WEF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메르켈 독일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 10여 개국 정상에게 초청장을 보내 ‘국가별 특별회의’를 개최한다.

WEF는 초청장에서 "한국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분야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한국판 뉴딜 정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반영하고 지속가능성과 사회안전망 구축 및 기후변화 대응까지 내실 있게 포괄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한국 특별회의에서 WEF 회원사 등 국제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글로벌 보건 및 경제 위기 대응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WEF는 매년 1월 말 개최되는 연례회의(다보스포럼)을 국제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5월(싱가포르)로 연기하고 올해는 ‘다보스 아젠다 주간’(1월25~29일) 행사로 치른다.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A Crucial Year to Rebuild Trust)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서는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경제 체제 구축 ▲책임있는 산업 전환 및 성장 ▲글로벌 공공재 보호 ▲4차 산업혁명 활용 ▲국제 및 지역 협력 강화 등을 의제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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