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회사채] 1월 4주 LG헬로비전ㆍ현대제철ㆍKTㆍ두산인프라코어 등 수요예측 진행

입력 2021-0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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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주(18~22일)에는 LG헬로비전, 현대제철, 신세계푸드, KT,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오일뱅크, 롯데글로벌로지스, LS전선 등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다.

15일 크레딧업계에 따르면 1월 4주에 제일 먼저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은 LG헬로비전(AA-)과 현대제철(AA0)이다. LG헬로비전은 차입금 상환을 위해 18일 1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3년물과 5년물로 구성될 예정이며, 발행 주관은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같은 날 현대제철도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특히 현대제철은 이번에 사상 첫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채권 발행에 나선다. 조달된 자금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수소경제’ 관련 사업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에는 신세계푸드(A+)와 KT(AAA)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3년물로 700억 원의 자금을 공모로 조달할 계획이다. KT는 수요예측을 거쳐 월말 2000억 원에서 최대 4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3·5·10·20년물로 구성할 계획이며 발행 주관은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20일에는 두산인프라코어(BBB0)와 현대오일뱅크(AA-)가 수요예측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을 발행주관을 맡은 두산인프라코어는 2년 물 11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와 달리 이번엔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의 도움 없이 투자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12월 수요예측에서 연이어 미달을 낸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적으로 이번에 투자수요를 얼마나 모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오일뱅크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ESG채권을 발행한다. 녹색 채권(Green Bond)으로 3·5·7·10년물, 규모는 2000억 원에서 최대 4000억 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주관업무는 KB증권이 맡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20~22일 사이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나설 예정이다. 3·5년물 1200억 원 규모로 발행 예정이며 이중 500억 원은 ESG채권으로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은 22일 차입금 상환재원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의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3·5년물 1000억 원~최대 1500억 원 규모로 발행 예정이며, KB증권이 단독으로 발행업무를 총괄한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1월 넷째주 수요예측 규모는 1조1900억 원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이 본격화되면서 수요예측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1월 넷째주는 1월 주간 단위 수요예측 규모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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