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패널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 ‘목표가↑’ - 삼성증권

입력 2021-01-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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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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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수요 증가로 패널가격이 상승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정훈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7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478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원ㆍ달러 환율은 비우호적이었으나, 4분기 일부 부품 수급 부족과 함께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이다”고 해석했다.

장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온라인 학습,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IT패널 수요가 견조했고, 이는 TV패널 수급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편광판 등 주요 부품 수급 차질 등에 따른 패널가격 강세는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대응을 위한 재고가 어느 정도 채워진 시점부터는 패널가격 상승이 세트업체의 마진 악화, 가격 하락 압박의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19 이벤트의 소멸 역시 가격 하락 압박을 높일 수 있는 위험요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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