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회 난입 2시간 만에 “돌아가라” 영상 트윗…대선 불복은 여전

입력 2021-01-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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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하자”면서도 “대선 사기로 아픈 마음 잘 알아” 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려이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출처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려이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출처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대에게 귀가할 것을 요청했다.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한 지 2시간 만이다. 대선 불복 입장은 고수했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영상을 올리고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는 “여러분은 이제 집에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평화롭게,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시간 전 트럼프는 텍스트로 된 메시지를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 폭력은 안 된다”고 전했지만, 시위대의 폭력성이 극에 달하자 직접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 결과를 불복하는 입장은 여전히 이어갔다. 그는 영상 초반 “여러분이 상처받았다는 걸 안다. 우리에겐 빼앗긴 선거가 있다”며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은 특별하다”고 전했다.

의사당 난입에 앞서서는 백악관 근처 엘립스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압승이었다”며 시위대의 결집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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