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승인

입력 2021-01-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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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로고를 배경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주사기가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로고를 배경으로 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병과 주사기가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인도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고 현지 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카시 자바데카르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정부 기관인 인도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내 인도의약품관리국(DCGI) 산하에 설치된 전문가 패널의 권고에 따라 백신 등 의약품 도입 여부가 결정된다.

현지 언론은 전문가 패널이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허가 결정을 내린 뒤 의약품 관리 당국에 관련 내용을 권고한 상태라고 밝혔다.

인도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나라는 영국, 아르헨티나, 엘살바도르 등이다.

인도에서는 세계 최대 백신 회사인 현지 제약사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SII는 승인에 대비해 이미 5000만 회 접종분 생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SII는 오는 3월까지 월 1억 회분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인도에서는 SII를 포함,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 미국 화이자 등 세 업체가 인도 당국에 백신 긴급 사용을 신청했으며 9개 이상의 업체가 백신 개발과 생산에 뛰어든 상태다.

하르시 바르단 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료진과 방역 전선 종사자 등 3000만 명에게는 무료로 백신이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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