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샤인’ 캠페인으로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충남 예산 아름다운집 모습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ㆍ지원하는 ‘2020 해피선샤인’캠페인 지원대상 29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발전용량은 173kW(킬로와트)로 일반 주택 57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대전 진잠지역아동센터의 임선애 센터장은 “시설 운영비가 넉넉하지 않아 냉난방 시설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과 겨울에 전기료 부담이 많았다”라며 “이번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면 아이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이란 한화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인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절감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쓸 수 있게 한다.
설치 뒤에도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이다. 사회적기업 등 공익성을 갖춘 개인과 시설도 포함했다.
특히, 시설의 규모와 위치, 전기사용량을 고려해 태양광 발전설비의 필요성이 절실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2011년부터 10년간 총 320개 복지시설 등에 218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소나무(20년산) 약 91만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