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기기 전문기업 레메디가 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레메디는 자체 개발한 치과 진단용 소형 휴대용 엑스레이(X-Ray)를 올 한해 1000대 이상을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해외 각국의 치과병원에 보급되어 활용되고 있다.
2012년 법인 설립된 레메디는 이 장비로 2018년에 미국 FDA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 최초로 열전자 방식의 초소형 X선 튜브 개발에 성공하며 방사선 엑스레이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또한, 치과진단용 소형 엑스레이(X-Ray) 장비뿐만 아니라 흉부진단 의료용 엑스레이 장비 개발 및 양산을 완료해 현재 다양한 분야의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메디 구자돈 대표는 “이번 성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당사 소형 엑스레이의 성능과 활용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출시된 흉부진단 의료용 엑스레이 장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 인증이 완료되는 내년부터 레메디의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