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진중공업)
2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는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엠상선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하는 안건을 지난 22일 결의했다.
현재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 소속 8개 금융기관은 주주협의회가 소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 출자전환 주식에 대하여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공동매각을 진행 중이다.
한진중공업 주식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은행이 63%(산은 16%), 필리핀채권단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 후보들은 한진중공업 인수 가격으로 4000억 원가량을 제시했고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본건 거래의 공정한 절차 진행을 위해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최종입찰제안서 평가를 외부자문사가 독자적으로 수행한다”며 “주관기관인 산은은 동부건설컨소시엄 앞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결과를 통보하고 조만간 동부건설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