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1’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세계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다국적 제약사들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한다. 핵심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O)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는 현재 유럽 다국가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임상 환자 첫 투약을 시작했으며, 연내 임상 환자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1분기 중간 데이터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APX-311’은 올해 러시아, 호주,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 추가로 미국, 중국 등 7개국을 포함한 각 나라별 특허가 순차적으로 등록될 예정으로 내년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영광이며, 이 자리를 통해 회사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들과 유의미한 미팅을 진행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올 한해 동안 회사의 연구 성과를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