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과 비산먼지를 배출하는 사업장의 불법 배출 여부를 감시하는 ‘서울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시민참여감시단’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사업장 순찰ㆍ감시 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9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목적으로 미세먼지 불법배출 시민참여감시단(기간제 근로자 50명)을 공개 채용했으며 11월부터 활동에 나섰다.
감시단은 25개 자치구로 배치돼 내년 6월까지 8개월간 근무한다. 주요역할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과 배출가스 감시 및 단속지원 △미세먼지 대책, 계절관리제 홍보와 비상저감 조치 관리 업무 △환경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 지원이다.
미세먼지 불법배출 시민참여감시단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4040개소에 대한 전수점검 등 적극적인 감시와 홍보활동을 펼쳐 강력하고도 촘촘한 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시민참여감시단은 미세먼지 주요배출원인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발생사업장에 대해 관계 공무원과 합동점검, 홍보활동 등 실시해 서울지역 미세먼지 저감에 이바지했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보고절차를 간소화시키기 위해 복무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보급해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미세먼지 불법배출 시민참여감시단의 활동으로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보다 촘촘하고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져 지역별 맞춤형 상시 감시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