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 “코로나19 진단키트, 에콰도르 식약처 의료기기 승인”

입력 2020-12-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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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BT의 자회사인 티씨엠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티씨엠큐코로나쓰리(TCM-Q Corona Ⅲ)’가 에콰도르 국립규제감독위생감시국(ARCSA)에 의료기기로 승인 및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티씨엠큐코로나쓰리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사람의 객담, 구인두 및 비인두 비말에서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제품이다. 지난 3월 유럽 체외진단기기(CE-IVD) 인증을, 이어 4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았다.

남미 에콰도르는 12월 10일 기준 확진자 19만8752명, 사망자 1만3794명을 기록했다. 사망률은 약 7%며 에콰도르 보건부에 따르면 24개 주 모두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티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현재 남미 국가들과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에콰도르 국립규제감독위생감시국 의료기기 승인 이후 정식 등록을 통해 수출 계약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씨엠생명과학은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TCM-Q Corona Ⅲ, TCM-Q SARS-CoV-2 Real-time PCR kit)과 여성질환용 자가진단키트(가인패드) 등을 개발한 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이다. 지난 7월 포괄적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넥스트BT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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