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오전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10%) 하락한 2752.5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대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폭이 축소되며 27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9억 원, 4377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661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은 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ㆍ옵션 동시 만기일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0.80%), 의약품(0.45%), 비금속광물(1.57%), 철강금속(0.63%), 운수 장비(0.48%), 전기가스업(4.32%), 건설업(4.78%) 상승하고 있지만 화학(-0.68%), 기계(-0.67%), 의료정밀(-0.14%), 금융업(-0.2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도 삼성전자(-0.27%)와 SK하이닉스(-2.07%), LG화학(-1.44%), 삼성바이오로직스(-0.73%), NAVER(-0.35%) 등은 하락하고 있지만, 셀트리온(1.98%), 현대차(1.04%), 삼성SDI(0.18%) 등은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포인트(0.50%) 상승한 918.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174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77억 원, 118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