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진출‧관심 기업이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 흐름과 각종 정부 통상시책 등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상 카툰자료집을 내놨다.
산업부는 보호무역주의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 등으로 통상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통상 카툰자료집 ‘가우스 상사의 글로벌 통상이야기’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카툰은 ‘가우스 상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통상 소양과 실무 등에 관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기획‧해설에 참여했다.
직장인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웹툰 ‘가우스 전자’의 곽백수 작가가 해당 작품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오는 등 작화를 담당했다.
에피소드는 일반본 6화와 특별본 2화로 구성됐다.
일반본에서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흐름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비롯한 정부의 시장 다변화 노력 등 일반 통상소양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특히 내년 발효 예정인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주요 내용, 기업의 FTA 활용 방법, 수입규제 대응 등 통상 실무 일반에 관한 내용이 작중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졌다.
특별본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글로벌 통상환경의 흐름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이에 따라 정부가 대응 전략으로 추진하는 ‘K통상’의 실체는 무엇인지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겼다.
유법민 산업부 통상법무정책관은 "실제 해외 진출 기업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카툰자료집을 구성한 만큼 기업인 여러분의 통상 소양과 실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툰자료집은 1500여부가 인쇄돼 코트라 지방지원단,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업부 FTA 홈페이지(www.fta.go.kr)와 코트라 홈페이지(news.kotra.or.kr)에서도 다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