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 부인을 만나 '비서실장을 맡아 달라'는 취지로 설득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7일 강하게 부인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해당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만남 자체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한 언론은 우 전 대사가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족 측의 반대 이유로 비서실장직을 고사하자 김 여사가 직접 설득에 나섰다고 했다. 또 이 자리에는 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의 아내도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정 수석은 "인사와 관련해서 김 여사는 일절 관여한 적 없다"며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