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으로 추대된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으로 추대된다.
거래소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손 전 부위원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엔 총 15명의 이사 가운데 11명이 참석했고, 만장일치로 안건을 승인했다. 불참한 4명의 이사 중엔 퇴임한 정지원 전임 이사장이 포함됐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해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손 전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외화자금과장·G20기획조정단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사무처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