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사진> SK텔레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SK텔레콤에 이어 SK하이닉스 대표이사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21년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사항에 관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2017년 3월부터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대표이사를 맡은 뒤에는 이사회 의장직은 내려놓을 것으로 보이며, SK하이닉스 경영 전면에 나서며 SK식 경영 및 기업 문화를 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공동 대표로 계속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주력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번 인사에서 대부분 유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