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 최초로 개최한 수자원분야 '공공데이터 활용 수력 댐 강우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가 산·학 관계자의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올해 10월 5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국내 수자원 분야 최대 규모 학회인 한국수자원학회와 함께 주요 수력 댐에서 발생할 비의 양을 예측하는 AI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열었다.
수자원 학계와 데이터 전문가 등 총 461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레이더 영상의 시간적 순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한 가천대 최재민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수원상 3팀과 학회상 1팀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11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 결과는 한수원이 추진 중인 수력댐 유역의 레이더 강우예측 기술 연구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력발전소의 안전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