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는데 기반이 되는 주요 정보통신기술(ICT)의 국제 표준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전략맵 2021’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표준화전략맵은 2002년부터 매년 발간돼 정부 정책 및 민간 표준화 활동의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국내외 ICT 표준 동향 정보를 획득하고 표준화 활동을 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표준화 전략맵은 올해 7월 발표한 국가전략인 ‘디지털 뉴딜 정책’과 연계를 강화하고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ㆍ네트워크ㆍ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산업육성ㆍ교육 디지털 전환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핵심 전략과 연관성이 높은 17개 중점기술을 선정하고, 선정된 중점기술에 대한 450개 표준화 항목 중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275개 표준화 항목에 대해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275개 표준화 항목에 대해 선진국 대비 국내 기술 및 표준화 역량, 국제표준화 단계, 정책 부합성 등을 분석해 차세대 공략, 선도경쟁 공략, 추격ㆍ협력 공략, 지속ㆍ확산 공략, 전략적 수용 등 5개 추진전략으로 분류해 향후 국제표준화 전략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올해 2월부터 사전 조사ㆍ분석을 통해 주요 국제표준화기구의 표준이슈 분석 및 중점기술을 도출하고 350명의 산ㆍ학ㆍ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반에서 160여회에 이르는 회의를 거쳐 이번 표준화 전략맵을 마련했다.
이 보고서는 정부ㆍ기업ㆍ대학ㆍ연구소 등에 책자로 배포하고, 12월 1일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