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스ㆍ비주얼ㆍ올블랑', LG디스플레이 '스타트업 해결사' 선정

입력 2020-11-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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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 및 솔루션’ 과제를 해결한 스타트업으로 ㈜버시스, ㈜비주얼, ㈜올블랑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창업기획사 엔15에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결선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상생협력 정책이다.

지난 16일 KT 과제를 시작으로 결승전 이어달리기를 진행했으며, LG디스플레이가 8번째로 결승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역량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거래, 집안운동(홈트레이닝), 능동형 멀티미디어 등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활용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들의 기량을 볼 수 있었다.

LG디스플레이 과제에는 총 42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그 중 2단계의 평가를 통과한 6개 스타트업이 결승전에 참여해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의류‧소품의 시험 착용이나 추천이 가능한 라이브 유통 서비스, 맞춤형 학습 운동 콘텐츠 등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줬다.

이 중 ㈜버시스는 이용자 참여형 음악 감상 콘텐츠를 제시했는데, 단순히 소리 크기나 음악 속도를 조정하는 것을 넘어 특정 악기 소리나 가수 목소리를 추출해 새로운 음악으로 구성해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텔레비전과 연동하여 동작 인식 기능을 탑재해 게임같은 재미요소를 갖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비주얼은 증강현실(AR) 기반으로 쥬얼리 제품의 가상 시험 착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연했는데, 이용자가 소유한 제품이나 온라인 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추천하고 가상 착용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반품 가능성이 낮은 구매를 유도해 장기적으로는 효율적인 온라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활용해 집안에서 개인 맞춤형 운동과 식단관리, 운동처방이 가능한 콘텐츠를 시연한 ㈜올블랑은 집안 운동(홈트레이닝)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기업으로 전세계 40개국 150만명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12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되는 성과공유대회에서 시상하고, 사업화(1억 원), 기술개발(최대 4억 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 원) 등 최대 25억 원의 정부지원은 물론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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