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테슬라의 2차전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2021년 기준 테슬라 내 LG화학의 점유율이 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NH투자증권은 테슬라의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전기차 대당 2차전지 탑재량 80kWh 가정)는 2020년 67GWh → 2021년 87GWh → 2022년 114G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거점 확대와 출시 모델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어 2차전지 사용량 또한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며 “테슬라는 전기차용 2차전지를 LG화학, 파나소닉, CATL 등으로부터 공급받는데 최근 LG화학의 2차전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LG화학이 원형전지를 양산할 수 있고 중국(남경)내 생산공장을 구축한데다 주요 2차전지 원료와 소재를 내재화했으며 주요 메탈(리튬, 니켈 등)을 재사용해 매력적인 공급처로 부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향후 테슬라 내 LG화학 점유율은 독일 베를린 제품 공급까지 가정한다면 2021년 기준 39%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