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5일 대전 서구에 있는 중진공 충청강원권경영지원처에서 솔젠트㈜와 우리은행에 내일채움공제 대규모 가입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
감사패 증정식에는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 권오민 성과보상사업처장, 황창범 대전세종지역본부장, 유재형 솔젠트㈜ 대표이사, 이재후 우리은행 대전충청남부 영업본부장, 이충길 우리은행 대덕테크노밸리지점장이 참석했다.
솔젠트는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9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대내외 경영상황에서도 직원 55명을 내일채움공제에 동시 가입했다. 공제사업 참여기업의 평균 가입자 수가 3명 이내인 점에 비비춰 볼 때 이번 대규모 가입은 의미가 크다.
이러한 성과는 내일채움공제 가입 창구를 기존 중진공 지역본부에서 우리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으로 확대한 것에 따른 것이다. 중진공은 전국 지점망을 갖추고 주거래은행으로서 중소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제가입 유치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상품 판매 및 고객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젠트의 대규모 내일채움공제 가입을 유치했다. 지난 6월에는 신한은행을 통해 패션 유니콘 기업인 무신사가 대규모 가입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앞장서주신 솔젠트와 우리은행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성과공유를 통해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부금을 근로자가 5년 이상 장기재직할 경우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기업과 근로자의 공동 적립부금에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