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 (출처=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사업가 이수영 회장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766억을 기부해 화제가 된 이수영 회장이 출연해 신혼일기를 공개했다.
이수영 회장은 1936년생으로 올해 나이 85세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왔지만, 3년 전인 2018년 서울대학교 동창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남편은 김창홍 변호사로 두 사람은 65년 전 서울대 법대 동기로 만났다. 남편 김홍창은 1961년 13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1962년 경제기획원으로 근무하다가 검사로 전관해 25년간 재직했다.
김창홍 변호사는 “여자로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여자로 생각하게 된 것은 프러포즈를 받고 난 후다”라며 “어느 날 전화해서 데이트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영 회장은 “거짓말이다. 먼저 저에게 남자가 싫으냐고 물었다. 친구들이 남편에게 수영이 좋아하냐고 묻자 얼굴이 벌게졌다”라며 신혼의 달달함을 풍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