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2020 공학페스티벌(E2Festa 2020)'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발전 토대가 되는 공학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학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업 및 공과대학과 함께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공학 챌린지위크, 계속되는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홈페이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인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는 전국 87개 공과대학의 140개 팀이 참가해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작품을 출품했다.
동영상을 활용한 예선 및 본선 심사에 1500여 명의 공과대학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심사를 거쳐 국무총리상 1점, 산업부장관상 9점 등 총 54개 팀에 시상할 예정이다.
출품작들은 공학페스티벌 홈페이지(www.e2festa.kr)에서 관람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산업계 현안을 공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엔지니어 토크콘서트',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현황과 최신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AI 기업 오픈클래스', 선배들과 공학의 미래와 취업에 관해 소통하는 '인더스트리 미팅' 등이 진행된다.
4차산업 체험키트 언박싱(상자 개봉) 릴레이 프로그램인 '언박싱 공학 챌린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해킹 경진대회' 및 '퀴즈공학'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 육성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산업계 및 대학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 성장을 선도할 청년 인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