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받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아산 선문대 친구모임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20일 천안과 아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선문대 친구모임과 관련해 7명(천안 405∼406번, 아산 108∼112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친구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들은 13~14일 대천해수욕장을 다녀왔거나 다녀온 학생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시와 선문대는 대학 내에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보건소 직원 35명을 투입해 기숙사 입주 학생 등 관련자 2520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모두 끝냈다.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부터 차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문대 친구모임 사례 이외에도 이날 충남 도내에서는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