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정보통신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이 20일 ‘2020 굿디자인(GD) 어워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 mini(미니)’로 서비스ㆍ경험 디자인 분야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상품의 심미성ㆍ기능성ㆍ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는 시상식이다.
이번에 수상한 민팃ATM 미니는 중고폰 거래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설계한 AI 탑재 중고폰 매입기다.
지난해 출시한 민팃ATM에 휴대폰 데이터 완전 삭제와 자외선(UV) 살균 기능 등 기능을 더했다.
현재 SK텔레콤 2000여 개 매장에 설치돼있다.
민팃은 기존 중고거래 방식의 어렵고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해 제품 디자인에 적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 경험 기반 디자인으로 쉽고 간단히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민트색을 활용해 중고거래 이미지를 밝게 표현했다.
민팃ATM 출시 단계부터 고객 중심 디자인을 위해 UX 디자인 전문 기업 이니션과 협업해 온 것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민팃 관계자는 “국내외 여러 디자인상 수상으로 민팃ATM이 고객 가치 기반의 디자인과 서비스를 갖췄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니션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민팃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