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망양지탄(望洋之歎)/콤팩트 시티 (11월18일)

입력 2020-11-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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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닐스 보어 명언

“전문가란 매우 협소한 분야에서 저지를 수 있는 모든 실수를 저질러 본 사람이다.”

덴마크 물리학자. 그의 원자이론에 의해 고전론과 양자론이 결합되고, 전기(前期) 양자론 연구의 계기가 돼 훗날 양자역학으로 발전했다. 원자핵반응을 설명하는 그의 액적모형(液滴模型)이 핵반응론의 출발점이 됐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885~1962.

☆ 고사성어 / 망양지탄(望洋之歎)

넓은 바다를 보고 감탄한다는 말. 제 힘이 미치지 못할 때 나오는 탄식을 뜻한다. 원전은 장자(莊子) 외편 추수(秋水). 넓은 강을 보며 풍부함에 감탄한 황하(黃河)의 하백(河伯) 신(神)이 북해(北海)의 신 약(若)을 만나 너른 바다를 보고 감탄하며 한 말. “나는 북해가 크다는 말을 듣고도 이제까지 믿지 않았습니다. 지금 여기서 보지 않았더라면 나의 단견(短見)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북해 신의 대답. “우물 안 개구리였구려. 대해(大海)를 모르면 그대는 식견이 낮은 신으로 끝나 버려 사물의 도리도 모를 뻔했소.”

☆ 시사상식 / 콤팩트 시티(Compact City)

도시 중심부에 주거·상업 시설을 밀집시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 다니며 살 수 있게 한 도시 모델. 압축 도시라고도 한다. 도심에서 주거·사무·쇼핑·문화시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게 특징. 도심 외곽에 자족 기능이 없는 베드타운을 양산하는 것에 비해 도심 본래 기능을 살려내 인구 감소 시대의 도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고운 우리말 / 존절

씀씀이를 절약한다는 말이다.

☆ 유머 / 사랑받는 남편

불평이 심한 아내가 “오늘이 특별한 날인 거 알아요?”라고 묻자 남편은 모르겠다고 했다. 아내가 다시 “내 생일도 기억하지 못한단 말예요?”라고 하자 남편의 대답.

“당신이 나이 먹는 줄도 전혀 모르겠는데 어떻게 당신 생일을 기억해 주길 바라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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