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뭄·홍수 등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하천 수위, 강수량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홍수 정보 수집센서를 설치하고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김장채소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및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 집중시기(11월 상순~12월 하순)에 공급을 확대하고 주요 유통업체 특별 할인행사를 독려키로 했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3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2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4차 한국판뉴딜 점검 TF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스마트 물 관리 추진현황 및 계획', '김장채소 가격 동향 및 대책'이 논의됐다.
김 차관은 스마트 물 관리 추진현황 및 계획과 관련해 "스마트 물 관리 사업은 물 관리 기반시설에 ICT 기술 접목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그린 뉴딜의 대표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수량, 수질 등의 물 관리가 용이해져 안전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제공하고 상·하수도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뭄·홍수 등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하천 수위, 강수량 등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홍수 정보 수집센서를 설치하고 AI 홍수예보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물 관리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김장채소 가격 동향 및 대책과 관련해서 김 차관은 "최근 김장채소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집중호우 등으로 높은 가격을 보였던 배추·무 등은 가을배추와 무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뚜렷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고추 등 일부 채소류의 경우에는긴 장마 등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는 비축물량 및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 집중시기(11월 상순~12월 하순)에 공급을 확대하고 주요 유통업체 특별 할인행사 등을 통해 김장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