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드론을 활용한 ‘SOC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LX는 드론맵을 구축하고 드론활용센터 조성, 도심항공교통(UAM) 지원 등을 통해 SOC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에 참여한다. SOC 디지털화는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아날로그식 국가 인프라 관리시스템을 스마트 국가 인프라 관리체계로 전환해 국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다.
LX는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 기술 행사에 참여해 드론배송과 드론택시 확대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LX는 드론맵을 통해 전 국토를 해상도 5㎝ 이내의 정밀 드론 영상을 구축하고 분석해 국토 현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드론맵 추진 목표는 올해 6000㎢ 규모였지만, 전담 인력이 부족해 지난 8월 기준 목표치 대비 54%만 달성했다. 이에 LX는 드론맵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관린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LX드론활용센터는 2022년 전북 남원시에 들어선다. 이 센터에는 드론 관제 시스템이 구축되고 안전과 품질 관리도 진행된다. LX는 드론활용센터를 활용해 민간 분야와 협업하고 공공 분야 드론 시장 수요를 발굴할 방침이다.
김택진 LX 공간정보본부장은 “국토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스마트 디지털 체계로 전환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