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선적 공간 부족과 치솟는 해운 운임 상승세로 에스엠상선과 대한해운 인수 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티케이케미칼이 상승세다.
12일 오후 2시 37분 현재 티케이케이칼은 전일대비 240원(12.60%) 상승한 2145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선사들이 선박 공급을 크게 줄인 가운데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운임까지 급등하자 한국 수출기업들은 물건을 실은 컨테이너선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HMM과 대한해운은 물론 티케이케미칼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이 에스엠상선과 대한해운 인수 효과를 볼 것이라는 점이다.
티케이케미칼은 자회사 및 계열사로 에스엠상선 지분 29.55%와 대한해운 지분 11.8%를 보유하고 있다.
해운 경기가 좋지 않던 2018년만 해도 티케이케미칼은 에스엠상선과 대한해운 등 자회사들의 부진에 순익이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해운 운임 상승과 실적 개선에 따른 관계사 지분법 이익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해운주들과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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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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