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예보 현재 제공 정보(왼쪽)과 확대 후 제공 정보. (자료제공=국립환경과학원)
12월부터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앞두고 정부가 관련 예보를 더욱 강화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부터 주간예보 권역을 기존 6개에서 19개로 세분화해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올해 6월부터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를 환경부 대기질 정보 홈페이지 '에어코리아'에서 제공하고 있다.
그간 주간예보는 7일 중 5일은 19개 권역, 나머지 2일은 6개 권역으로 제공됐으나 16일부터는 7일 전체 기간에 대해 19개 권역으로 확대한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쉽지 않은 도전"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특성을 분석한 '2019년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사례집'을 이달 중순부터 지자체 및 미세먼지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사례집에는 지난해 처음 시도한 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발생했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 사례 분석과 주요 특징 등이 담겼다. 사례집은 환경과학원 홈페이지에서 12일부터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