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AI 미장 로봇’ 개발

입력 2020-11-11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 미장로봇 바닥 평탄화 작업 가상 이미지. (현대엔지니어링)
▲AI 미장로봇 바닥 평탄화 작업 가상 이미지.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초로 작업자의 별도 추가 조작 없이 콘크리트 바닥면의 평탄화 작업을 수행하는 ‘AI 미장로봇’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로보블럭시스템이 공동개발한 AI 미장로봇은 각 4개의 미장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콘크리트가 타설된 바닥면을 고르게 하는 장비다.

기존 바닥 미장 기계 대비 경량화를 통해 활용성을 대폭 늘렸으며, 전기모터를 도입해 기존 휘발유 모터를 사용하는 유사 설비보다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다.

특허를 출원한 ‘AI 미장로봇’을 활용한 바닥 평탄화 방법은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면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평활도가 기준치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한 지리적 정보를 AI 미장로봇에 전송해 기술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해당 부분에 대한 미장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회사 측은 AI 미장로봇을 활용할 경우 시공 품질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으며, 그에 따른 공사비 절감 및 공기 단축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행 사고나 가공정밀도 하락을 방지할 수 있으며,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는 세대 콘크리트면과 바닥제의 들뜸 현상으로 인한 하자 예방과 층간소음 저감도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I 미장로봇이라는 혁신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건설현장에 대한 로봇기술의 선제적 도입에 앞장서게 됐다”며 “다양한 스마트 건설 기술 발굴 및 개발을 통해 건설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16,000
    • +3.73%
    • 이더리움
    • 4,47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5%
    • 리플
    • 820
    • +0.86%
    • 솔라나
    • 302,400
    • +5.37%
    • 에이다
    • 829
    • +2.73%
    • 이오스
    • 783
    • +4.54%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4.62%
    • 체인링크
    • 19,730
    • -2.28%
    • 샌드박스
    • 411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